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평시보다 60%↑…대구경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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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에 비해 크게 늘자, 경찰이 올 추석 명절에 대비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가정폭력·학대 사건에 대해 더욱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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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에 비해 크게 늘자, 경찰이 올 추석 명절에 대비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접수된 추석 연휴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53건으로, 같은 해 평상시 일평균 신고 건수인 33건보다 60%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추석 명절 기간도 예년과 같이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 가정폭력·학대 대응강화 계획'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798곳, 학대피해아동 1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 재발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성 높다고 판단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112상황실·여성청소년수사팀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상습·흉기 사용 등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구속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가정폭력·학대 사건에 대해 더욱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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