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브라질 흥행하던 이 피부과 기기, 이젠 인도네시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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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원텍이 인도네시아에서 올리지오(Oligio), 올리지오 키스(Oligio Kiss),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원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태국 등에서 대성을 거두고 있는 올리지오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9월 중에는 인도네시아 KOL 20인이 한국에 방문해 원텍 청담센터에서 올리지오에 대한 트레이닝 세션을 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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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원텍이 인도네시아에서 올리지오(Oligio), 올리지오 키스(Oligio Kiss),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지역의 최대 시장으로 케이(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국가다.
원텍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피부 미용 시장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 규모다. 원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태국 등에서 대성을 거두고 있는 올리지오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주요 유통사인 STI(Sometech Indonesia)와의 파트너십 협약을 앞두고 있어 향후 3년 간 약 250대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텍은 국내 고주파 미용 시장을 독점하던 외산 제품 '써마지'를 국산화한 '올리지오'로 매출을 확대했다. 300억원 수준이던 원텍 매출은 올리지오 출시 후 3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최근에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미용시술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와 브라질 그리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중국 진출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의 높은 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 한 해 동안 태국 매출은 17억원에 불과했다. 태국 현지에서 대형 쇼케이스와 마케팅을 펼치며 상반기 80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태국에서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중에는 인도네시아 KOL 20인이 한국에 방문해 원텍 청담센터에서 올리지오에 대한 트레이닝 세션을 수료할 예정이다. 원텍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현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가 예정돼 현지 의료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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