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지프 오프로드 DNA 심은 가장 작은 전기차 `어벤저`

임주희 2024. 9.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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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는 윌리스 제외 지프 브랜드에서 가장 작은 차체의 모델로 여러 측면에서 굉장히 아이코닉하다."

칼로나치 디자인 헤드는 소형 전기 SUV인 어벤저에도 지프의 DNA인 오프로드 관련 기능과 성능을 개선시켜 20도 진입각 개선, 20도의 여각 그리고 이탈각 32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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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패널로 차량 손실 절감액 1000유로 에상
실내 수납공간만 34ℓ, 트렁크는 321ℓ
합작법인 e모터스 파워트레인 장착
지프 어벤저. 스텔란티스 제공
지프 어벤저. 스텔란티스 제공

"지프 어벤저는 윌리스 제외 지프 브랜드에서 가장 작은 차체의 모델로 여러 측면에서 굉장히 아이코닉하다."

지난 4일 서울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지프 어벤저 디자인&테크 데이'에서 다니엘레 칼로나치 지프 디자인 헤드는 어벤저가 "쿨(Cool)하면서도 기술적이고, 패셔너블하면서도 컴팩트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어벤저는 2022년 글로벌에서 출시된 이후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칼로나치 디자인 헤드는 소형 전기 SUV인 어벤저에도 지프의 DNA인 오프로드 관련 기능과 성능을 개선시켜 20도 진입각 개선, 20도의 여각 그리고 이탈각 32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프는 디자이너들에게 오프로드 성능뿐 아니라 WLTP 기준 400㎞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도록 디자인하라고 주문했다. S라인 곡선을 그리는 측면 등 공기 역학 효율을 개선하는 노력으로 해당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어벤저는 국내 기준으로는 292㎞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했다.

어벤저는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보호 장치를 장착했다. 앞범퍼·뒷범퍼, 플레어 등 차량 하부 전체에 보호 패널을 장착해 360도 바디 프로텍션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문을 열 때 차량 하부가 긁히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보호 장치가 추가돼 걱정 없이 문을 여닫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보호 패널 덕분에 지프는 차량의 데미지로부터 오는 손실 절감액이 각 고객당 1000유로(약 148만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는 '네거티브 테마'(여백을 최대한 활용하는 디자인 스타일)를 추구했다. 공조장치, 라디오, 계기반 등도 최대한 심플하고 여백을 활용하는 것이 디자인 원칙이었다.

또 지프는 작은 차체이지만 적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했다. 1열 앞쪽에 일렬로 보이는 오픈 스페이스에는 다양한 소지품을 적재할 수 있다. 글로브 박스도 넓게 열려 적재 공간이 넉넉하다. 차량 곳곳에 위치한 수납 공간만 34ℓ에 달한다. 트렁크 또한 321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어벤저에 탑재된 배터리는 400V 2세대 배터리다. 모터는 M3로 스텔란티스와 NIDEC 리로이 소머사가 50대 50으로 출자한 합작법인 e모터스에서 만든 파워트레인이다.

배터리 패키징 공장은 스텔란티스 폴란드 티히 공장의 조립 라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배터리는 중국 CATL의 NCM(삼원계)배터리로 17개 모듈, 102개의 셀로 구성돼 있다.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 알티튜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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