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시장 사로잡을 '차세대 ESS' 선보인다

강민경 2024. 9.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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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여,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ESS 배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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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 참가
'SBB 1.5' 전면에…UPS용 고출력 배터리도 공개
최윤호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 강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하는 삼성SDI 전시회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

삼성SDI가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여,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9∼12일(현지시각) 나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ESS 배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를 비롯해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이 주요 제품이다. 

특히 이달 미국 출시 예정인 'SBB 1.5'를 전면에 내세운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SBB 1.5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가 37%가량 향상, 총 5.26MWh(메가와트시) 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화재 예방과 열확산 방지를 위해 EDI(모듈 내장형 직분사) 기술도 적용됐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하는 모듈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아울러 오는 2026년 양산이 목표인 LFP 배터리와 RE100, 탄소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및 전략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인해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민경 (klk707@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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