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3사, 공정위 신고 방침" 한국프랜차이즈協 '비대위' 가동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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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배달앱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사의 과도한 수수료를 비판하며 발족한 '프랜차이즈 배달앱 비상대책위원회'는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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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무료 배달 경쟁 따른 비용, 가맹점에 전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배달앱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사의 과도한 수수료를 비판하며 발족한 '프랜차이즈 배달앱 비상대책위원회'는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협회의 강경 대응은 소속 가맹본사들이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사들의 수수료 대폭 인상 행위를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볼 정도로 피해가 심하기 때문이 나온 결정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물가인상까지 촉발되고 있으나 배달앱 3사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한 상황"이라고 현황을 판단했다.
나명석 비대위원장은 "배달앱 3사가 올해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가맹점에 전가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피자, 족발 등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발족식에 이은 첫 회의에서 각 사별 현황 및 대응방법, 개선의견, 비대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달 중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으로 신고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향후 많은 업체가 공공배달앱, 자사앱 등 대안 세력 육성에 참여하도록 구체적 실행방안을 조만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월 전체회의, 수시 분과별 회의를 열고 업계 참여 확대와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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