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트롤리고, 8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70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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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디지털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역거래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의 다른 기업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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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트롤리고 누적거래액이 론칭 후 운영 8개월 만에 7430만달러(약 995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트롤리고는 오프라인 중심의 무역거래를 디지털로 전환한 B2B 플랫폼이다. 기업이 직접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제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 유통비용이 없어 기업의 부담을 덜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컴퍼니 '라이프 스틸러'(LIFE STEALER)다양한 국가로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트롤리고 벤더로 가입해 판매에 성공했다. 트롤리고에서 대량 판매된 라이프 스틸러의 '엣 호작도(ett hojakdo) 치약'은 9가지 유해성분을 무첨가한 고농축 고불소 치약인 엣 호작도 치약은 한국의 미(美)를 더한 'K-치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발효 화장품 전문 기업 '유니크미'(UniqueMi)도 벤더 가입 후 해외 수출용으로 자사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대량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인삼 성분이 포함된 Ginseng Toner & Lotion, Ginseng Tone-up Sunscreen 등이 고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원자재 및 산업재 등 전통의 무역거래를 디지털로 옮기는 전략에 초점을 둬왔다.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대량 판매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벤더 가입이 증가함에 따라 독보적인 공급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역거래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의 다른 기업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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