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은 2호' 양용은,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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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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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양용은과 랑거는 3라운드까지 최종 13언더파 동률을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랑거의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양용은이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우승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 최초로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2009년 PGA 챔피언십)을 차지한 양용은은 2022년부터 시니어 무대에서 뛰고 있다. 앞선 71번의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고, 72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경주에 이은 한국 선수 두 번째 PGA 투어 챔피언스 우승이다. 최경주는 메이저 대회 시니어 오픈을 포함해 두 차례 우승했다.
위창수는 1오버파 공동 51위, 최경주는 3오버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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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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