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야구, 아시아청소년선수권서 필리핀 꺾고 동메달 수확

문대현 기자 2024. 9. 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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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필리핀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으로 이겼다.

한국의 TQB는 -0.0055였고 대만이 0, 일본은 0.0055였다.

잘 싸우고도 아쉽게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필리핀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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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 대만 우승·일본 준우승
18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필리핀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으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2승1패로 대만, 일본과 같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를 마무리했지만 순위 결정 방식인 TQB(Team Quality Balance)에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QB는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뺀다. 한국의 TQB는 -0.0055였고 대만이 0, 일본은 0.0055였다.

잘 싸우고도 아쉽게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필리핀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내년 개최 예정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진출권도 얻었다.

한국은 이날 마운드가 빛났다.

김서준(1이닝)을 시작으로 이호민(1이닝), 김동현(1이닝), 김태형(2이닝), 박건우(2이닝)가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석에서는 5번 타자로 나선 함수호가 1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대만이 일본을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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