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명단 제외’ 양민혁, 오만전 A매치 데뷔 기회 올까 [A매치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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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양민혁의 출전이자 A매치 데뷔전을 기대한 축구팬이 많았지만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다.
2006년생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곧바로 주전으로 등극해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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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양민혁이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양민혁의 출전이자 A매치 데뷔전을 기대한 축구팬이 많았지만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다. 양민혁의 이름은 벤치 명단에도 없었다.
공식 A매치 출전 명단은 벤치 멤버 포함 23명이다. 홍명보호에 합류한 26명 엔트리에서 3명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양민혁, 최우진, 이한범이었다. 세 선수 모두 최초 발탁된 선수였다.
양민혁의 경쟁은 어떤 포지션보다도 치열하다. 2선 공격진은 한국의 강점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이 유럽 빅리거가 대거 포진했다. 국내파 선수가 비집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4-2-3-1 포메이션이 가동된다면 이들 중 3명이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한 명이 1순위 조커로 기용되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나상호, 송민규 등이 조커 자원으로 기용된 적이 있으나 주전급으로 저들과 경쟁한 국내파 자원은 전무하다. 이 때문에 벤투호에서는 대표팀에 차출되고도 2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고 소득 없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2선 공격수가 꽤 있었다.
이번 9월 A매치 대표팀에서는 양민혁 외에도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김천상무)가 2선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FIFA 랭킹 76위 오만은 팔레스타인(96위)보다 랭킹이 높은 팀이다. 오만의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만이 무작정 내려서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한국을 상대로는 밀집 수비는 기본으로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상대로 개인 기량을 요구할 때는 양민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1이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이자 스타다. 2006년생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곧바로 주전으로 등극해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다. 강원은 고등학생 신분인 양민혁에게 정식 프로 계약을 제시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기도 했다. K리그1에서의 활약으로 곧바로 유럽 빅리그 진출까지 이뤘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을 영입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을 K리그1에서 마친 후 오는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사진=양민혁/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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