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갈 이유가 없지' 맨유행 선택한 이유 "연봉 '4배' 더 준다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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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의 레니 요로(18)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맨유에 입단하기로 한 주된 이유는 제안한 금액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에게 연봉 250만 유로(약 37억 원)를 제시했고, 맨유는 950만 유로(약 141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요로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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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릴의 레니 요로(18)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맨유에 입단하기로 한 주된 이유는 제안한 금액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요로는 당초 레알 마드리도 합류하길 원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든 이유였다.
그러나 요로의 선택은 맨유였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에게 연봉 250만 유로(약 37억 원)를 제시했고, 맨유는 950만 유로(약 141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요로는 고작 18세의 나이에도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인 릴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요로는 2021-22시즌 도중 16세의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프랑스 국적의 요로는 기본적으로 빠른 발을 갖췄다.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 능력도 일품이며 볼을 다루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성숙함과 리더십을 갖춘 센터백이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엄청난 자질을 갖춘 18세 선수인 요로를 보유한 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요로는 아마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극찬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팀 내 핵심 자원이었다. 지난 2023-24시즌 총 44경기서 3골을 기록했고, 리그 32경기 중 3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잠재력을 갖춘 요로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건 분명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요로를 주시했다.
당초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밖에 쓸 수 없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가 과감하게 투자했다. 무려 이적료 6,200만 유로(약 920억 원)로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요로는 맨유 이적 후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도중 발등 골절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꾸준히 재활에 나서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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