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도시 수변공간은…워터서울 컨퍼런스 해법찾기

최윤선 2024. 9. 9.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의 물환경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변공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일 '2024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서대문구청 일대에서 개최했다.

박홍봉 시 물순환안전국 수변감성도시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집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이 늘어났으며 이런 변화에 따라 수변 공간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청·홍제폭포 일대 이원화 개최…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 참여
토크콘서트·홍제폭포 시민체험…"여가 문화로 수변 중요성 커져…수세권 확대"
2024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24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ysc@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국내외의 물환경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변공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일 '2024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서대문구청 일대에서 개최했다.

2014년 '물순환 엑스포'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21년 행사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국제화·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서대문구 홍제천 일대에서 토크콘서트와 홍제폭포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사례 발표와 토론은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등 행사 장소를 이원화해 더 많은 시민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시 관계자의 수변감성도시 사업 정책 소개 이후 주제 세션으로 이어졌다.

박홍봉 시 물순환안전국 수변감성도시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집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이 늘어났으며 이런 변화에 따라 수변 공간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서울 전역에는 342㎞ 길이의 크고 작은 물길이 흐르고 있다며 이 가운데 '수세권'(집 근처에서 수변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은 284㎢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수변 저(低) 이용 유휴부지를 수변 활력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감성 공간은 확장해 교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주변 도시와 연계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첫 번째 주제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도시 물순환'을 주제로 부완 타파 미국 애팔래치안주립대 조교수와 김이형 공주대 교수, 토마스 파넬라 스톡홀름 국제 물연구소 자문위원 등 학계·연구기관 관계자가 모여 도시 물순환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효섭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앤 로이스 닐센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교수와 권영상 서울대 교수가 수변 중심의 도시 재편이 시민 삶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홍제폭포 체험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6일 한 시민이 홍제폭포에서 발을 담그고 휴식하고 있다. ysc@yna.co.kr

같은 시간 홍제천 카페폭포 일대에서는 버스킹·물순환 체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은 카페폭포 2층에서 열린 물순환 교육에서 맨홀 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들고 직접 양치 컵을 꾸미는 등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부대행사의 백미는 12일까지 이어지는 '홍제폭포 체험행사'다.

시는 홍제폭포 양측을 게비온 블록으로 막고 이동형 수처리 설비를 이용해 체험 공간 내 수질을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화했다.

실제 이날 홍제폭포에서는 신발을 벗은 채 하천에서 휴식하는 시민을 볼 수 있었다. 다른 한 시민은 시 직원에게 '진짜 물놀이를 해도 되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하천에서도 시민이 직접 수변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핑크 모래 놀이터'와 '홍제네컷', 푸드트럭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고 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했다.

오후에는 시 홍보대사인 배우 박진희 씨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윤진 세계물위원회 전략국장과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 안대희 시 물순환안전국장 등이 참여해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자유롭게 소통했다.

물순환 체험교육에서 맨홀 모양 열쇠고리를 만드는 아이들 [촬영 최윤선]

ys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