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굴욕 안긴 팔레스타인 GK 향한 중동 매체의 찬사, "SON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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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굴욕적 무승부를 안긴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라미 하마데를 향한 중동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 밤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1라운드 팔레스타인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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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굴욕적 무승부를 안긴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라미 하마데를 향한 중동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 밤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1라운드 팔레스타인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방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안방에서 허망하게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때 팔레스타인 골키퍼 하마데가 맹활약을 펼쳤다. 이스라엘과 분쟁 때문에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도 개인 훈련만으로 국가대표 입지를 지키고 있는 하마데는 이날 눈부신 선방쇼를 연거푸 펼쳐 보이며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활약상을 중동 매체 <쿠라>가 주목했다. <쿠라>는 지난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 유달리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었다며, 그중 가장 첫 손가락에 꼽은 선수가 바로 라마데였다. <쿠라>는 "팔레스타인이 한국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는 하마데의 놀라운 선방 덕분이었다. 하마데는 다섯 번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팀에 중요한 승점 1점을 안겼다"라고 평했다.
이어 "하마데는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같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앞에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담대한 자세로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낸 하마데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한편 <쿠라>는 하마데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승점을 얻은 인도네시아의 골키퍼 마르텐 파에스, 이라크의 첫 승을 이끈 잘랄 하산 등을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 맹활약한 최고의 골키퍼로 지목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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