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작심 폭로 "전현무, 성공 위해 날 이용"

차유채 기자 2024. 9. 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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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전현무가 과거 성공을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엄지인은 박은영에게 "전현무 선배가 유일하게 밥 사 준 후배가 우리다. 전현무 선배는 밥을 잘 안 사주지 않냐"고 말했다.

박은영은 전현무에 대해 "포커스가 예능이었다. 항상 예능국에 가 있었다. 진짜 황당한 건 내가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날 회식을 했는데, (전현무가) 거기에 왔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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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 전현무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전현무가 과거 성공을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보민, 박은영을 만난 엄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은 박은영에게 "전현무 선배가 유일하게 밥 사 준 후배가 우리다. 전현무 선배는 밥을 잘 안 사주지 않냐"고 말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박은영은 전현무에 대해 "포커스가 예능이었다. 항상 예능국에 가 있었다. 진짜 황당한 건 내가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날 회식을 했는데, (전현무가) 거기에 왔다"고 떠올렸다.

알고 보니 전현무는 '뮤직뱅크' 회식 자리에 예능국장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회식을 찾아왔던 것.

박은영은 "심지어 난 밥만 먹고 갔는데, 전현무 선배는 2, 3차를 다 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그는 전현무에게 방송인 서경석을 소개받기도 했다며 "아직도 기억나는 게 노래방에 가서 (서경석과 함께)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그때 전현무 선배는 옆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서경석씨가 나를 맘에 든다고 했나 보더라. 그때부터 전현무 선배가 나한테 매일매일 연락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서경석씨랑 친해지려고 나를 미끼로 삼았던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당시 예능 꿈나무였고, 내가 전현무 선배보다 '남자의 자격'으로 주목받는 여자 아나운서였으니까 자기도 거기에 편승하려고 나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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