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역대 세 번째 '30-30-100-100' 달성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죠. KIA 김도영 선수가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 100타점에 도달하며, 역대 세 번째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영은 팀이 0대1로 뒤지던 3회말 99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무사 1,3루 기회에서 내야 땅볼로 3루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김도영은 2대2로 맞서던 8회 3루타를 날렸고, 2루주자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으면서 시즌 100번째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5홈런, 38도루, 100타점, 128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박재홍과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김도영 / KIA> "30(홈런)-30(도루) 한 것 보다는 일단은 100타점 했을 때 더 기분이 좋은 거 같고. 무엇보다도 팀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KIA는 김도영의 활약에 7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한 점만 내준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더해 키움에 이기고 4연승으로 80승에 선착했습니다.
정해영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0세이브를 올렸습니다.
3회 한화 김기중의 견제가 소흘하자 LG 3루주자 문보경이 홈을 향해 쇄도합니다.
그사이 2루주자 오지환과 1루주자 구본혁도 나란히 한 베이스씩 전진했습니다.
KBO리그 역대 8번째로 나온 삼중도루로, 분위기는 급격히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LG 이영빈은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올리는 등 4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 원태인은 NC전에서 승리를 추가해 시즌 1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SSG는 오태곤과 에레디아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김도영#프로야구#기록#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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