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5년 왕좌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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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국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이 올해도 6년 연속 톱 수성을 위한 행보에 한창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조6122억원의 정비사업을 수주해 포스코이앤씨(4조5988억원)를 134억원 차이로 누르고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스코이앤씨는 하반기에 반포·개포·성수·압구정 등 서울 핵심지역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깃발을 꽂아 현대건설의 6년 연속 1위 달성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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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장기화에 출혈경쟁 사라져 경쟁입찰 실종→ 투톱 체제 형성
포스코와 격차 2465억원… 신반포2차·연산5구역 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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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최근 5년(2019~2023년)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조8322억원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 ▲2023년 4조612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 기간 총 27조721억원의 정비사업을 수주해 평균 5조4144억원의 연간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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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까지 불사할 만큼 출혈 수주경쟁이 난무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되는 곳만 집중한다'는 전략이 건설업계에 자리했고 상반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상반기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 23건 가운데 경쟁 입찰이 단 3건에 불과한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반기에 반포·개포·성수·압구정 등 서울 핵심지역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깃발을 꽂아 현대건설의 6년 연속 1위 달성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선 현대건설은 서울 신반포2차와 미아9-2구역, 부산 연산5구역 등 다수의 대형 정비사업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 참여가 유력한 한남4구역의 경우 당초 올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18일로 일정이 밀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다수의 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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