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km’ 오타니, 46호 작렬 ‘4홈런-4도루 남았다’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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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시즌 50호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태너 바이비의 2구 높은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타구는 무려 116.7마일(약 187.8km)의 속도로 450피트(약 137.2m)까지 날아갔다. 오타니 특유의 초대형 홈런이 터진 것.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6홈런-46도루를 기록했다. 46-46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 또 오타니는 50-50에 홈런과 도루 4개씩을 남겼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7일 시즌 45홈런을 기록한 뒤, 2경기 만에 또 아치를 그렸다. 도루는 지난 3일 1경기 3도루로 46호를 기록한 뒤 나오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까지 52홈런-52도루 페이스를 기록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클럽 탄생 가능성은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