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 속도 좀 빨라…추석 물가 3년 전으로 회복 목표”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어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근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석 물가와 관련해서는 3년 전 수준으로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가계 대출은 1분기보다 13조 원 넘게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가계대출, 부동산 대출이 늘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늘어나는 것의 문제가 속도가 좀 빠르다는 것이 문제거든요."]
유동성 관리를 위해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또한 같은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실수요를 규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금융기관과 우리 금융 시스템에서 능력 대비 가계대출 증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그런 결과이고요."]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통화당국과의) 어떤 경제에 대한 인식 공유 그다음에 어떤 정책 공조 이런 체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견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석 민생 대책과 관련해선, 물가를 안정시켜 체감 경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성수품 물가 수준을 2021년도 이전으로 해보겠다고 하는. 뭐라 그럴까요? 의욕적인, 공격적인 그런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또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인력 공백에 대비해 37억 원 정도의 재정지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야, ‘협의체’ 실무 협상 시작…“추석 전 개시 목표”
- 여야의정 협의체 두고 “증원 백지화해야 참여”·“규정상 불가능”
- 이재명, 문재인 예방…“검찰 수사는 정치 탄압”
- 북,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대북전단 맞대응 재개
- ‘표류’ 다이버 9명 전원 구조…금호타이어 6시간 가동 중단
- 북한도 ‘저출생’…“다자녀 가구에 평양 ‘뉴타운’ 주택”
- 개혁인가, 퇴행인가…우려 속 탄력 받는 ‘지구당 부활’ [정치개혁 K 2024]
- ‘더 똑똑하고 편리하게’ 진화하는 AI…“두려움도 있어요”
- 기후변화에 ‘덩굴류’ 창궐…농촌은 제거 전쟁중
- 발달장애 37인의 특별한 연주…파리를 빛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