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6호 홈런 터트렸다...'50:50' 대기록에 한 걸음 더!

이상희 기자 2024. 9. 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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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 될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을 향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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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 될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을 향해 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전 같은 장소에서 시즌 45호 솔로포를 터트렸기에 이날도 추가홈런을 기대했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다저스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클리브랜드 선발투수 태너 바이비(25)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6구, 8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번째 타석은 3회말에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바이비를 상대로 또 한 번 풀카운트 접전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8구, 60.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가 6타석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바이비가 던진 2구, 83.6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46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누구든지 홈런인줄 알 수 있는 빨랫줄 같은 타구였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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