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근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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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의 일환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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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수 조사로 직원 건강 살펴
삼성전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의 일환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반도체를 다루는 DS부문은 물류 자동화로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 낮추기에 나섰다.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더 가볍고 잡기 편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해 작업자의 손목·손가락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DX부문 생산라인이 있는 광주·구미사업장은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 조치 중이다. 구미사업장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 전수 조사에서 발견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38개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을 올 연말까지 조처하기로 했다. 광주사업장은 앞선 전수 조사에서 발견된 53개의 중점관리 공정 중 52건을 이미 개선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을 마친다.
삼성전자는 전국 사업장에서 16곳의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운영 중이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전문 인력이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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