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분양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 오산에 1500가구 대단지 아파트

김태영 기자 2024. 9.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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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오산이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이 오산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산세교2지구 최대 규모인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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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오산세교2지구 최대 규모
최고 25층, 11개 동 조성
GTX 연장 등 교통 호재 풍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서울경제]

최근 경기도 오산이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이 오산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산세교2지구 최대 규모인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오는 10월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 별 가구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다.

단지가 조성되는 오산세교2지구는 최근 여러 개발 호재가 겹쳤다. 먼저 정부가 지난해 11월 오산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해 추가 신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의 1·2지구와 함께 6만 6000여 가구, 약 15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산세교지구는 반도체 관련 시설 및 기업들이 집중된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지역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 판교·수원 등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 기업들이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입해 16개 신규 팹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부는 오산세교3지구를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과 사무 등 반도체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 시티’로 개발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오산세교3지구와 맞닿은 오산세교2지구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 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가깝다.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도 계획돼 있을 뿐 아니라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경우 자동차로 5분이면 오산역에 닿는다.

이 단지의 거주 환경을 보면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 개교가 예정돼 있고 고교 부지도 마련돼 있어 편리한 통학 환경이 기대된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단지는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 맞닿아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산 도심권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광역도로교통망도 촘촘하다는 평가다.

우미건설은 채광과 통풍을 위해 단지 주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동간 거리도 넓게 확보했다. 단지 곳곳에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며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과 수납 공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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