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GTX-A 개통’ 파주, 제2의 동탄?…주택 수요자들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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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0건을 돌파했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2020건으로 집계됐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2년 상반기 1377건 △2022년 하반기 822건 △2023년 상반기 1720건 △2023년 하반기 1741건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아파트 매수세는 GTX-A노선 개통이 가속화된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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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0건을 돌파했다. 올 연말에 GTX-A노선 개통 등이 예정된 만큼, 인근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파주 주택시장이 'GTX발 훈풍'으로 제2의 동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2020건으로 집계됐다. 파주 아파트 반기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선 건 집값 불장이었던 지난 2021년 하반기(2465건) 이후 처음이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2년 상반기 1377건 △2022년 하반기 822건 △2023년 상반기 1720건 △2023년 하반기 1741건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거래량은 저점이었던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3배에 달했다.
파주시 아파트 매수세는 GTX-A노선 개통이 가속화된 영향이 크다. GTX-A는 파주 운정~고양 일산, 서울 연신내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GTX-A노선 개통이 현실화되면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50분대에서 2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GTX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은 분양시장에서도 여과 없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급된 경기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 '파주 운정3 이지더원(A44BL)'은 각각 126.55대 1, 60.49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동탄신도시는 지난 3월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GTX-A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집값이 치솟았다. 이 지역 대장아파트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는 개통 한 달 전인 지난 2월 22억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GTX-A 개통 이후에도 집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1일 1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이었다. 약 10개월 만에 4000만원이 뛴 것이다.
오산시도 GTX-C노선 연장이 확정돼 집값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세교3지구의 경우, 정부가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의 개발을 알리면서 반도체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이 일어났다. 실제로 오산시 내 주택시장에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639건으로 전년 동기간 1167건 대비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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