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EPL 최다 주급자로 올라선다…‘미친 파격대우’ 초대형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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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24·노르웨이)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간 홀란이 보여준 활약과 공헌 등을 고려해 맨시티는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맨시티가 재계약 과정에서 홀란에게 제안하려는 주급은 더 브라위너와 동일한 수준인 42만 5천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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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24·노르웨이)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간 홀란이 보여준 활약과 공헌 등을 고려해 맨시티는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현재 예상되는 주급은 케빈 더 브라위너(33·벨기에)와 동일한 수준으로, 42만 5천 파운드(약 7억 4천만 원)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남짓 남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에게 관심을 보인 탓에 혹여나 일어날 불상사를 막고자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맨시티는 홀란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고 판단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그간의 활약과 공헌을 인정해 홀란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했다. 맨시티가 재계약 과정에서 홀란에게 제안하려는 주급은 더 브라위너와 동일한 수준인 42만 5천 파운드다. 더 브라위너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니, 자연스레 홀란 역시도 EPL 최고 주급자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홀란은 보너스 옵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령하는 금액은 더 브라위너를 넘어설 수 있을 거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홀란은 현재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6천만 원)를 받고 있는데,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무려 85만 파운드(약 14억 9천만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이 과정에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 삽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홀란이 추후 이적할 때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면, 홀란을 원하는 구단은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이적료만 지불하면 구단 간 협상을 건너뛸 수 있다. 홀란과 개인 협상만 진행하면 되는 셈이다.
맨시티의 핵심인 홀란은 확실한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다. 여기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장점으로 꼽힌다. 브뤼네 FK, 몰데 FK,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거치는 동안 어느 곳에서든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런 홀란은 맨시티 이적 후에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됐다. 실제 첫 시즌부터 무려 36골을 뽑아내면서 단일 시즌 EPL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더니, 지난 시즌에도 27골을 터뜨려 2시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홀란은 지금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2경기에서 97골(14도움)을 넣었고, 각종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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