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문인의 자취 담은 영등포 ‘구상시인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세계 200대 문인으로 꼽히는 시인 구상을 기리는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5일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는 표지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세계 200대 문인으로 꼽히는 시인 구상을 기리는 명예도로 ‘구상시인길’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구상시인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지난 5일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 구상시인길 탄생을 기념하는 표지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했다. 표지석은 높이 2m, 가로 0.9m의 크기로 도로의 반대편에서도 표지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명예도로의 지정 취지, 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밤에도 표지석을 알아볼 수 있게 상단의 ‘구상(具常)시인길’ 문구에 반사 시트지를 붙였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제2의 구상 시인을 꿈꾸는 구민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문예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아나운서 “전현무, 날 미끼 삼았다…○○○ 소개팅” 폭로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 초등생 손자 살해하려 한 70대 할머니…경찰 수사
- “눈이 커졌다” 체중 17㎏ 뺀 휘성, 확 달라진 비주얼 공개
- “걸그룹 시절 몸매 여전하네”… 화이트 비키니 입은 ‘25세’ 주이
- 오영실 “의사 남편, 월급 적어 비교돼”…국내 최고 ○○○ 권위자였다
- 한번에 치아 23개 뽑고 임플란트 12개 이식한 男 심장마비 사망…中 시끌
- “저 사람 쉬 했어?”… 도로 신호대기 중 옆 차선에서 ‘소변’ 본 남성
- 46억 신혼집 거주하는데 명품 매장서 문전박대 당한 여배우… SNS에 올린 글 보니
- 전성기에 사라진 미모의 여가수, 아들 밝혀졌다…‘연예인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