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26일부터 성수동 곳곳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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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특별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26일부터 나흘간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2024 World Webtoo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취임이후 웹툰업계 현장 간담회와 관련 행사 등에서 웹툰 종주국에 걸맞는 대형 축제를 올해 안에 개최하겠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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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특별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26일부터 나흘간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2024 World Webtoo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첫날 26일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2024 World Webtoon Awards)'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와 시상식은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체부가 웹툰에 관심 있는 세계 팬들이 모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여는 행사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취임이후 웹툰업계 현장 간담회와 관련 행사 등에서 웹툰 종주국에 걸맞는 대형 축제를 올해 안에 개최하겠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컨벤션홀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만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거리 일대에 웹툰 기업들의 팝업 스토어를 조성해 거리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통합 거점 인근 건물)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팝업 스토어와 특별 전시를 연다.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들이 독립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이 운영하는 공간 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과 웹툰 지식재산(IP)과 연계한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받아 사전 예약자(1인 동반 최대 4명 예정)가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참여 기업들의 웹툰 지식재산(IP)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 발표하고 시상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웹툰 종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웹툰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라며 "문체부는 이번 축제와 시상식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웹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웹툰의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아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도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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