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야구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네덜란드 격파…3연승 질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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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야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승을 달렸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1로 제압했다.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한국은 9일 오전 11시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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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야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승을 달렸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1로 제압했다.

앞서 대만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각각 3-1, 6-1로 격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대회 3연승을 달리게 됐다.

박기호, 김두현, 최현석.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예선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이후 예선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해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대만, 남아공, 네덜란드와 더불어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김현종의 볼넷과 정대선의 사구, 더블스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의 폭투를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동현이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며, 최성민의 볼넷과 2루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에서도 김시앙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김시앙의 타구에 나온 상대 유격수 실책과 김진형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김두현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쳤다.

이후 한국은 7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김두현(2안타 1볼넷 1도루)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선발투수 박기호는 3.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했고, 이어 던진 최현석이 2.1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한국은 9일 오전 11시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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