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 고교 때부터 봤는데…” 19세 특급 유망주의 伊 도전, 레전드 MB는 조언을 남겼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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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에서 놀려면 기본기가 더 좋아져야 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이끈 팀 코보 올스타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8)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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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에서 놀려면 기본기가 더 좋아져야 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이끈 팀 코보 올스타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8) 완승을 거뒀다. 전날 대한항공에 패했던 몬차에 2연패를 안긴 것.
팀 코보는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허수봉(현대캐피탈)이 블로킹 2개 포함 1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주장 신영석(한국전력)과 전광인(현대캐피탈)도 각각 12점, 11점을 기록했다. 공격을 조율한 세터 한태준(우리카드)과 노재욱(삼성화재)의 토스도 돋보였다.
이어 “첫 훈련할 때 8명으로 시작했다.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 대한항공과 경기를 보는데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선수들도 몸을 푸는데 어제와 다른 것 같다고 하더라. 공격할 때나 힘도 떨어졌다고 느낀 것 같다. 대한항공이 이겼으니 KOVO 대표팀도 지면 안 됐다(웃음). 모두 부상 없이 끝나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몬차 소속으로 경기를 뛴 한국 배구 유망주 이우진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을까. 이날 이우진은 9점 공격 성공률 31.58% 리시브 효율 20%를 기록했다.
김상우 감독은 “이우진은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봤다. 성균관대 감독으로 있을 때 데려오고 싶은 선수였다”라며 “고등학교 때보다 더 좋아졌다.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본기 측면에서 더 발전을 해야 큰 물에서 놀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상우 감독은 “첫 소집 때부터 신영석 선수를 주장으로 정하고 들어갔다. 선수들 리드를 잘해줬다. 사실 대충, 안 다친다는 마음으로 나갈 수 있었음에도 굉장히 잘해줬다. 첫 소집 때부터 몬차를 혼내주겠다는 마음을 가진 선수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도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제 다시 소속팀 삼성화재로 돌아가 2024-25시즌을 준비한다. 삼성화재는 9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상우 감독은 “우리 팀도 외국인 선수 교체로 인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취업 비자 때문에 먼저 일본에 가 있는 상황이다. 조국기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 맞추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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