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이적 실패→연봉 ‘4배’ 상승…마침내 재계약 임박

이정빈 2024. 9.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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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나폴리에 잔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의 연봉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막은 나폴리는 그에게 연봉이 4배 상승한 재계약을 제시했다.

이적 당시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오기 위해 나폴리에 1억 유로(약 1,484억 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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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여름 나폴리에 잔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의 연봉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막은 나폴리는 그에게 연봉이 4배 상승한 재계약을 제시했다.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리퍼블리카’는 6일(한국시간) “재계약 합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봉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9년까지 연간 550만 유로(약 81억 원)에서 600만 유로(약 89억 원)를 벌게 될 전망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5·이탈리아) 회장과 선수의 에이전트가 곧 만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물망에 올랐던 크바라츠헬리아가 끝내 나폴리와 동행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당시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멩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음바페의 자리를 메워주리라고 기대했다.

마침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구단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와 파리 생제르맹 간 개인 조건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적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오기 위해 나폴리에 1억 유로(약 1,484억 원)를 제시했다.



파격적인 제안이지만, 나폴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을 거절했다. 일각에서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마음을 돌리려면 1억 5,000만 유로(약 2,227억 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실패한 채 새 시즌을 맞이했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켜낸 나폴리는 확실한 연봉으로 선수의 마음을 돌리기로 했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 연봉을 받고 있는데, 최대 4배가 오를 기회가 찾아왔다. 스포츠 재정 사이트인 ‘카폴로지’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재계약할 시 769만 유로(약 114억 원)를 수령하는 로멜루 루카쿠(31)에 이어 팀 내 연봉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나폴리는 연봉 인상과 더불어 바이아웃 조항 삽입도 고려하고 있다. ‘리퍼블리카’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합의된 이적료가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가질 수도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구단과 선수 측 모두 향후 이적이 수월하도록 미리 계획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기술적인 드리블과 양발 킥 능력이 장점으로 뽑히는 윙포워드다. 2022년 여름 나폴리 입성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안토니오 콘테(55·이탈리아)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번 시즌에도 장점을 내세워 나폴리를 이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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