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효인 “신혼 초 임신중 최준석에 이혼 요구, 가정법원 방문까지”(한이결)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야구선수의 아내 어효인이 과거 가정법원까지 방문한 사실을 고백했다.

9월 8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각자 변호사 상담을 받았다.

이날 어효인은 "너무 부끄럽지만 (신혼 초)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법원에 찾아가 이혼 합의서를 작성해 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어효인은 "임신하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여자가 조금 예민해지고 울적해지고 그러는데 제 예민함을 못 받아들이는 듯하더라. 욱하는 마음에 못 살겠다고, 늦지 않은 것 같다고, 요즘 이혼이 흠이 아니라고 했다. 맞지 않는 사람과 참고 몇십년 사느니 배 속의 아이는 내가 키울 테니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던 끝에 그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저도 그때 선수로서 부상 당하며 수술하고 그런 시기였다. 빨리 재활을 해서 시합을 가야하는데 와이프는 첫째 임신했으니까 이런 저런 서로 많이 부딪혔다. 트집이라는 트집은 다 잡는 것 같았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서류까지 썼다. 들고 나왔다. 제출하기 않고. 저도 어리고 와이프도 어렸고 배 속에 아기가 있으니 이건 아니다. 서류만 쓰고 나와 제가 찢어버렸다"고 회상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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