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현해탄을 건너…오상욱만? 韓·日커플 누가 있나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최근 펜싱스타 오상욱과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의 열애설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예계·스포츠계에는 또 어떤 한일 커플이 있는지 살펴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기록한 오상욱은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주목받았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았다.
그런 가운데, 오상욱은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저는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는 시원시원한 걸크러시 느낌을 좋아한다"라고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밝혔고, ENA 예능 '현무카세'에서는 "난 선수 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가지고 싶다. 선수를 하고 있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끝내고 나서, 35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라고 결혼 계획을 밝힌 바.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상욱이 하루카 토도야와 SNS 계정을 맞팔로우하고, 댓글을 주고받으며 '좋아요'를 누른 흔적을 발견했다. 2000년생인 하루카 토도야는 1996년생인 오상욱보다 4세 연하로, 176cm의 큰 키에 발레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다만, 오상욱의 매니지먼트 브리온컴퍼니 측은 "오상욱 선우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10 벤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한일 혼혈 가수 강남과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2019년 3월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열애를 인정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같은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부부가 돼 큰 축하를 받았다.
배우 심형탁은 지난해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심형탁은 과거 촬영차 일본 유명 완구회사를 방문했다가 현장 총괄책임자였던 히라이 사야를 만나 교제를 시작해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오는 2025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14세 연하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이지훈의 열성 팬이었던 미우라 아야네는 지인을 통해 이지훈을 소개받았고, 4차례나 먼저 연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한 끝에 이지훈이 미우라 아야네에게 반해 연인 사이가 됐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올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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