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국내 3x3 판도를 주도하는 블랙라벨, 여자오픈부·코리아리그 동반 우승

제천/서호민 2024. 9.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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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강팀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히는 블랙라벨스포츠이지만,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7월, 안방인 세종에서 창단 첫 코리아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블랙라벨스포츠는 그 기세를 이어가 시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블랙라벨스포츠가 여자오픈부에서 마스터욱을 꺾으며 우승한 것.

이로써 블랙라벨스포츠는 4차 대회에서 여자오픈부, 코리아리그 남자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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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코리아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강팀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히는 블랙라벨스포츠이지만,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달랐다. 여자오픈부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블랙라벨스포츠는 8일 제천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코스모와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제천대회 코리아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21-19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안방인 세종에서 창단 첫 코리아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블랙라벨스포츠는 그 기세를 이어가 시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종 점수 차에서도 알 수 있듯 초반부터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블랙라벨스포츠는 송창무와 석종태의 골밑 활약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정성조와 윤성수의 스피드를 앞세운 코스모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블랙라벨스포츠였다. 송창무의 골밑 득점과 석종태의 2점슛을 묶어 연속 3점, 재역전에 성공한 블랙라벨스포츠는 이후 박래훈과 이현승이 멋진 플레이를 합작, 코스모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승기를 잡은 블랙라벨스포츠는 20-19로 1점 앞선 상황서 송창무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블랙라벨스포츠가 여자오픈부에서 마스터욱을 꺾으며 우승한 것. 그동안 남자부에서만 활동했던 블랙라벨스포츠는 이번 제천대회에 앞서 여자부도 창단하며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프로 출신 최희진을 중심으로 3x3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조은정, 백채연, 임희진으로 팀을 구성한 블랙라벨스포츠는 노련미가 돋보이는 팀이었다.

숱한 위기가 존재했지만 승부처마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블랙라벨스포츠였다.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꺄르르에 19-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하더니 결승에선 마스터욱의 추격을 극복해내고 13-12 1점 차 신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블랙라벨스포츠는 4차 대회에서 여자오픈부, 코리아리그 남자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코리아리그 남자부 MVP에 선정된 송창무 역시 배가된 기쁨을 표했다. 송창무는 “개인적으로는 잘한 게 없는데 동료들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박래훈, 이현승, 석종태 등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여자오픈부도 함께 우승했다. 더 기쁘다”라고 읏으며 “다음 주에 대만 가오슝에 3x3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3x3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김종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빛을 낼 수 팀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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