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vs 저지...MLB 역사에 남을 대결의 승자는?

최대영 2024. 9. 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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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MLB)는 오타니 쇼헤이와 에런 저지 두 선수의 놀라운 시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MLB를 화려하게 수놓은 두 선수를 놓고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누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 묻는 내부 설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후 타격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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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MLB)는 오타니 쇼헤이와 에런 저지 두 선수의 놀라운 시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MLB를 화려하게 수놓은 두 선수를 놓고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누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 묻는 내부 설문을 진행했다.

결과는 9표 중 5표를 받은 오타니의 승리였다.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며 MLB 역사상 최초의 50-50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그는 45홈런과 46도루를 기록 중이며, 홈런 5개와 도루 4개만 더 추가하면 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이며, 최소 경기로 이 기록을 달성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는 올해 중압감을 극복하며 투타 겸업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후 타격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7억 달러에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반면, 저지 또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51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2022년 로저 매리스를 제치고 세운 아메리칸리그(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2개를 다시 갱신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저지는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이 부문에서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타점, 볼넷, 출루율, 장타율 등 다양한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기록하며, 조정 득점 창출력(wRC+)에서도 역대 최고의 우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지의 wRC+(215)는 1871년 이후 한 시즌 500타석 이상 소화한 우타자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그의 공격력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다.

사진 = MLB닷컴 캡처,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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