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男 아시아컵] 요르단에 일격 당한 한국, 일본 꺾고 5-6위 결정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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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하 한국)이 5-6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 컵 순위 결정전에서 74-70으로 승리, 일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순위결정전으로 내려온 한국은 금세 분위기를 추스르며 웃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은 한국은 9일 이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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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하 한국)이 5-6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 컵 순위 결정전에서 74-70으로 승리, 일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에디 다니엘(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았고, 주장 양종윤도 11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전날 한국은 8강전에서 요르단에 일격을 당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 대회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순위결정전으로 내려온 한국은 금세 분위기를 추스르며 웃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은 한국은 9일 이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손유찬(184cm, 홍대부고3)-장혁준(193cm, 용산고3)-박정웅(194cm, 홍대부고3)-양종윤(192cm, 계성고3)-위진석(200cm, 삼일고3)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1쿼터 중반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기세를 올렸다. 양종윤의 한 방을 시작으로 위진석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접전 승부를 연출, 먼저 리드(17-1)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한국은 더욱 격차를 벌렸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공략, 효율적으로 득점을 생산했다. 일본이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한국은 꾸준히 득점 공세를 펼쳤고, 43-28까지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다. 3쿼터 일본이 파상공세를 펼치자 한국은 수비에서 균열이 일었고, 활기를 띠었던 득점포도 주춤하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일본은 매섭게 추격에 나섰고, 격차는 48-51까지 좁혀졌다.
4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이런 흐름이 경기 막판까지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쳤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74(17-15, 26-13, 8-20, 23-22)70 일본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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