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아스널 초긴장!...'꽃미남 DF' 칼라피오리,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런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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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칼라피오리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스태프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가 이탈리아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칼라피오리는 런던으로 돌아와 아스널 의료진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조별리그 전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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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칼라피오리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스태프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가 이탈리아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칼라피오리는 런던으로 돌아와 아스널 의료진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칼라피오리는 지난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3-1로 이탈리아가 승리했지만, 그는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가 넘어지면서 다리 쪽에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되면서 칼라피오리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칼라피오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했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펼치는 그는 풀백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센터백으로 재능을 만개한 왼발잡이 수비수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탓에 '제2의 파울로 말디니'로 불린다.
특히 지난 UEFA 유로 2024에서 스타가 됐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조별리그 전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1차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승리에 기여했지만, 2차전에서는 자책골을 내주면서 스페인에 패하는 불운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16강 진출 주역이 됐다. 경고 누적으로 16강에 결장했고, 칼라피오리가 빠진 이탈리아는 스위스에 완패를 당했다.
여름 동안 유럽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유벤투스가 계약을 노렸는데 높은 이적료를 맞추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아스널행에 가까워졌다. 최종 단계에서 이적료에 대한 의견차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마침내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재까지 개막 후 2경기에서는 교체로 기회를 받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11분을 소화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31분을 뛰었다.
당장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알려지긴 했지만, 아스널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리그 휴식기 이후 돌아오는 경기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인데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칼라피오리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의 수가 생긴다. 아스널은 이미 데클란 라이스의 퇴장 징계와 미켈 메리노의 부상으로 중원에도 공백이 생긴 상태다.
일단 칼라피오리가 아스널로 복귀하면서 오는 이스라엘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부상 정도도 단순 타박상일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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