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불굴의 투지 보여준 선수들 자랑스럽다”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83명의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주신 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총 30개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우승으로 한국 보치아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을 안긴 정호원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생애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사격 2관왕에 오른 박진호 선수와 탁구 김기태 선수의 분전도 눈부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남자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의 투지와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 전민재, 유병훈 선수의 역주는 국민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6년 만에 휠체어 펜싱 은메달을 따낸 권효경 선수와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카누의 최용범 선수, 28년 만에 8강에 오른 골볼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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