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호랑이가 '포효'했다! 원태인, NC전 111개 뿌리며 14승, 다승 선두...김도영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돌파

강해영 2024. 9. 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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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이 생애 첫 KBO리그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원태인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4승(6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원태인의 역투와 타자들의 2홈런 포함 16안타에 힘입어 10-2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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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이 생애 첫 KBO리그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원태인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4승(6패)째를 수확했다. NC 외국인 투수 하트(13승 2패)를 따돌리고 올 시즌 다승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은 원태인의 역투와 타자들의 2홈런 포함 16안타에 힘입어 10-2로 대승했다.
4회 말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한 삼성은 5회 말 김지찬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추가했다.

6회 초 NC가 2점을 만회하자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7회 말 전병우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6으로 벌렸다.

이어 8회 말 이재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지찬(5타수 3안타 1타점), 구자욱(3타수 3안타 1타점), 박병호(3타수 2안타 2타점), 강민호(3타수 2안타 1타점), 전병우(2타수 2안타 2타점)가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7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올 시즌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은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과 1득점을 추가,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했다.

김도영은 현재 35홈런 38도루를 기록, 남은 12경기에서 5홈런과 2도루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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