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녀' 정소민, 결국 폭발.."왜 나한테만 엄격해"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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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에서 'K-장녀' 정소민이 폭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8회에선 부모 배근식(조한철 분), 나미숙(박지영 분)에게 지난날의 상처를 터놓는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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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8회에선 부모 배근식(조한철 분), 나미숙(박지영 분)에게 지난날의 상처를 터놓는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요리사의 꿈을 반대하는 부모에게 "진심이다. 내가 힘들게 찾은 내 꿈이다. 이전 직장은 좋은 경험이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근데 그건 여기까지인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근식은 "우리가 헛똑똑이를 키웠구나. 잘한다, 잘하다 하니까 너 진짜 잘난 줄 아는구나. 회사 10년도 못 다닌 그따위 근성으로 네가 이 일을 할 수 있을 거 같냐"라고 화를 냈다.
배석류는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만 기준이 다른데. 왜 나한테만 이렇게 엄격해. 배동진(이승협 분)은 재수삼수사수까지 해도 대학 못 붙지 않았냐. 내가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았는지 알아? 배동진 때문에 맘 고생한 엄마 아빠, 나라도 속 썩이지 말자 했다. 근데 저 새끼 지금 또 어떤데. 또 헛바람 들어서 엄마 들들 볶고 있지 않냐"라고 설움을 토로했다.
결국 그는 "어떻게 난 단 한 번의 시행착오도 용납이 안 돼? 왜 나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지도 못하냐"라고 폭발했다.
하지만 배근식은 "하고 싶은 거 다 해. 근데 요리는 안 돼. 지금은 동화 같겠지, 근데 아빠가 해 봐서 안 돼"라고 말렸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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