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지진희, 아내와 첫 만남 회상 "연락 안 했더니 왜 전화 안 하냐고 연락 와" [TV캡처]

김태형 기자 2024. 9. 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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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아내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지진희는 "그때 사진 어시스트를 할 때였다. 여대에서 우리 스튜디오로 작품 사진을 단체로 찍으러 왔다. 그런데 (아내가) 딱 계단에서 내려오는 순간 '얘를 만나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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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지진희가 아내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진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신동엽은 "지진희 씨가 완전 사랑꾼인 게, 결혼한 지 20년 동안 아내분이 매일 매 순간 단 한 번도 안 예쁜 적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인기 절정일 때 결혼을 하셨다.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지진희는 "그때 사진 어시스트를 할 때였다. 여대에서 우리 스튜디오로 작품 사진을 단체로 찍으러 왔다. 그런데 (아내가) 딱 계단에서 내려오는 순간 '얘를 만나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애 비법이 '먼저 연락 안 하기'란 말에 지진희는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어졌다. 선배들은 옆에서 부추겼지만 안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저는 확신이 있었지만 그 친구가 저한테 확신이 있었는지 몰랐기 때문에 (안 했다)"며 "일주일 만에 연락이 왔는데 첫 마디가 '왜 전화 안 해요?'였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지진희 씨 정도 돼야 연락을 안 할 수 있는 거다. 인물이 썩 좋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방이 그냥 잊어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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