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내고 달아난 20대···음주측정 거부 난동

김창효 기자 2024. 9. 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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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한밤중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차량을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양주시 옥정동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 정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1.2㎞가량 도주하다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이를 거부하며 물을 뿌리고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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