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다이버 9명 전원 구조…금호타이어 6시간 가동 중단
[앵커]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9명이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금호타이어 전산망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6시간 넘게 멈췄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표류하던 다이버들을 해경이 발견합니다.
["침착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구조해 드릴게요. 아홉 분 그대로 다 있죠?"]
오늘(8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외도 앞바다에서 다이버 9명이 실종됐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수색 2시간 만에 입수 위치에서 11.5km 떨어진 곳에서 부표를 잡고 있던 이들을 발견해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반쯤 가라앉은 카누 옆에서 한 남성이 구조 요청을 합니다.
주변에 있던 낚시꾼이 급히 노를 저어 구조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6시쯤 충남 서산시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이 낚싯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양○○/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카누를) 수리했는데 그 부분에서 다시 터져서 침수가 됐다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이 남성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구조됐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상황판.
오류가 생겼다는 숫자 '99'가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에 있는 금호타이어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광주 공장과 곡성 공장의 일부 공정 가동이 오전 7시부터 6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바이러스 감염과 전산망 오류 원인을 확인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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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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