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서 아무런 말 없었어" 살라 폭탄 발언에 리버풀, 드디어 움직이나..."영입 정책 손볼 예정"

정승우 2024. 9. 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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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드디어 행동에 나선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동행을 위해 영입 정책까지 손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여름 휴가를 즐기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모두 알다시피,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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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드디어 행동에 나선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동행을 위해 영입 정책까지 손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BBC'를 비롯한 여러 주요 매체는 2일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은 2일 자정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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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과 42분에 루이스 디아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섰고, 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이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시즌 초반 최대 라이벌을 원정에서 격파했지만, 팬들의 마음은 복잡했다. 경기 후 살라가 한 인터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여름 휴가를 즐기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모두 알다시피,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경기 352경기에 출전해 214골을 기록했으며,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92개의 도움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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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이제 남은 시간은 1년이다. 살라는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축구를 즐기며 내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구단 내에서 계약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알겠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려보려고 한다"라며 구단의 무관심을 밝혔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의아함을 표했다. 그는 "맨유와 경기에서 중요한 활약을 한 뒤 살라가 이번 시즌의 그의 마지막이라고 말한 것은 그의 입장에서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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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시스트 2개, 멋진 골, 경기 최우수 선수로 활약한 뒤 계약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정말 놀랐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등 살라와 같이 중요한 선수들을 이 단계까지 방치했다는 사실은 놀랍다. 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고 이제 리버풀의 행동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해외로 나가 큰 급여를 받고자 할 수도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인 것은 맞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리버풀이 반응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와 미래를 이야기할 생각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붙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알아보고 있다. 리버풀은 가까운 시일 내 미래에서 살라의 역할을 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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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살라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재계약 조건을 내놓을 가능서이 높고 리버풀 수뇌부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일반적인 계약 정책'을 바꿀 생각도 가지고 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경우 그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도 어렵다. 구단은 과도한 지출, 성급한 계약 대신 현명한 행동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들은 살라와 재계약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30대가 넘은 나이에도 보여준 살라의 경기력과 체력을 고려할 때 그렇다. 리버풀은 이제 살라와 장기적인 동행을 위한 계약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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