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열대야 62일 최다...산천단 시간당 60mm 폭우도

제주지역 열대야 일수가 연일 기록을 갈아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북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제주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시 산천단에 9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고, 한라산 삼각봉에도 70밀리미터 이상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특히 제주시 산천단에는 오후 2시부터 시간당 60밀리미터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9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시 지역 누적 열대야 일수는 62일로 연일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