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TMA] 행보가 현상이 되는 '뉴진스', '월드 와이드 아이콘' 수상으로 4관왕
데뷔 1년11개월 만에 지난 6월 도쿄 돔에서 10만 관중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발한 인기로 아이콘 등극
[더팩트|오승혁 기자] '온 세상이 뉴진스'라는 농담 섞인 팬들의 반응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행보 자체가 하나의 현상이 되는 뉴진스(NewJeans,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2024 TMA) '월드 와이드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뉴진스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와 필링바이브(FEELINGVIVE)가 주관하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월드 와이드 아이콘' 상을 수상하며 대세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앞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과 '무신사 인기상', '월드 베스트 퍼포머' 상을 수상해 뉴진스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이전 수상 소감에서 "버니즈(팬들) 아이시떼루!(사랑해)"를 외쳐 현장에서 수많은 팬들이 토끼 모양의 응원봉을 흔들며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이 울릴 정도로 큰 환호를 외치는 모습을 이끌어냈다.
수상 후 무대에 오른 뉴진스 멤버 혜인은 "오늘 정말 감사하게도 초대되고 많은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의 절반은 저희를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멤버들이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갖고 멋진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애정을 가지고 밤낮 없이 일하시는 감사한 분들이 있기에 월드 와이드 아이콘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민지는 "다시 한 번 버니즈(팬드)에게 감사한다"며 "지금까지 뉴진스였습니다"라고 단체 인사를 외쳤다. 진정성 있는 소감에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환호성이 터젔다.
'월드 와이드 아이콘' 상은 글로벌 음반 시장에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치며 논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가수(혹은 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에 데뷔한 뒤 데뷔곡 'Attention'(어텐션)과 'Hype Boy'(하입 보이)에서부터 "홍대 가려면 어떻게 가요?"라는 질문에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하며 해당 곡 특유의 참신한 군무를 추는 '밈'을 탄생시키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뉴진스는 이후 발매된 'Ditto'(디토), 'Super Shy'(슈퍼 샤이) 등의 노래에서 그들만의 레트로 스타일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순수하게 무대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해지게 만든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일본에서 데뷔하고 같은 달 26일~27일에 도쿄 돔에서 팬미팅을 진행해 1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당시 데뷔하고 1년 11개월 밖에 흐르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공연 시간 150분 중 85% 가량을 자체곡으로 채워 큰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완전체 무대뿐만 아니라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위해 준비한 솔로 퍼포먼스로 자리를 더 빛냈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방송인 전현무와 서현의 공동 사회로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일본 방송 채널 TBS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K팝 팬들은 헬로라이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즐길 수 있다.
시상식에는 우아(WOOAH)를 비롯해 김재중, 있지(ITZY), 제이오원(JO1), 에스파(aespa), 니쥬(NiziU), 케플러(Kep1er), 뉴진스(NewJeans), 앤팀(&TEAM), 싸이커스(xike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싸인(n.SSign), 이븐(EVNNE), 영파씨(YOUNG POSSE), 엔시티 위시(NCT WISH), 유니스(UNIS), 넥스지(NEXZ) 등이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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