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무섭다는 정동원, 특별한 퇴치법 있다? "지방 촬영 숙소 가면..."(심야괴담회)

정동원 게스트 출연

(MHN스포츠 안하늘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실제로 귀신을 두려워한다는 정동원이 '심야괴담회'에 출격한다.

오는 8일 MBC 일요 예능 '심야괴담회'가 방송하는 가운데, 이날은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정동원은 "담력 체험하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히는 반면 사실은 귀신을 두려워한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정동원은 "사실 지방 촬영하러 가서 숙소에 도착하면 꼭 거울부터 뗀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거울과 관련된 미신을 많이 들어서 무섭다" 면서, 그 중에서도 침대 맞은편에 있는 거울은 반드시 뗀다며 귀신을 예방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한다.

또한 김숙이 "귀신이 앞에 나타나면 어떡할 거예요?"라고 묻자 정동원은 "사랑하는 나의 님과~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하며 '뱃놀이' 한가락을 즉석에서 뽑아내기도 했다. 이에 잠시 귀신에게 빙의(?)되었던 김숙과 김호영이 "이상하게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사연을 소개할 차례가 되자 정동원은 진지하고 서늘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MC들은 물론 어둑시니들까지 압도했는데, 이에 김구라가 "오늘의 목표 촛불 개수가 몇 개냐?"고 묻자 정동원은 자신만만하게 "44개 촛불 전부 완불!"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남은 낚시터에서 마주친 물귀신과 정체불명의 할아버지에게 쫓기게 된 '고수레', 자꾸만 범죄자들에게 세를 주는 할머니 때문에 벌어진 끔찍한 결말 '할머니의 선행', 임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밤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의 비밀 '만삭' 등 초가을 밤, 아직 남아있는 여름 열기를 모두 날려줄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MBC '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심야괴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