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 여권통문 유공자 표창도

윤승민 기자 2024. 9. 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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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7일 2024 서울여성대회에서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열린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서울시 성평등상 및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은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이 받았다. 김 소장은 성평등 시민인식·육아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놀이자료를 개발해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 900여건을 생산했다. 서울시 등 공공기관 정책 자문에도 참여했다.

여권통문의날을 기념해 이날 유공자 10명이 유공표창도 받았다. 여권통문의날은 1898년 9월1일 남녀의 동등한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 등을 주장한 국내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 여성고용률이 2013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사회 여성의 지위, 성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여성고용률 증가는 물론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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