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걸 어떻게 해!”… 지예은, ‘두꺼비 아저씨’ 분장 벌칙 확정 ‘울상’(‘런닝맨’)

지예은이 다음주 벌칙 분장에 당첨됐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수유 캐치 럭키’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은 숨은 R 스티커 속 선물 교환권을 찾아 가지고 싶던 선물을 획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힌트 영상을 보며 R 스티커 찾기에 매진, 김종국이 간발의 차로 선물 교환권을 획득했다.

다음 교환권 찾기 전 멤버들은 젓가락으로 셔틀콕 10개 잡기에 도전해 성공 시 더 긴 길이의 힌트 영상을 제공받는 게임을 수행했다. 연습 게임 중 하하는 지예은에게 “너 이거 성공하면 강훈이랑 사귈 수 있어!”라고 응원했고 실제로 지예은이 성공하자 “뻥인데~”라며 놀렸다.

두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멤버들은 긴 길이의 영상을 보게 됐다. 지석진은 “난 수유시장을 아부지랑 거의 매주 갔어. 일요일날”이라며 “가면 생닭을 잡아요”라며 옛날이야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여기 목욕탕! 아부지랑 맨날 가던 곳!”이라며 흥분했다.

두 사람의 폭주에 동생들은 말을 잃었고 하하는 “그러니까 여기 집 가면 돈을 얼마나 뺏긴 거야”라며 놀렸다. 곰탕집에서 곰 인형을 가장 먼저 찾은 양세찬은 교환권을 주웠다. 유재석은 “야 우리 저기... 뭐 좀 먹자”고 제안했고 만두와 도넛을 먹기로 했다. 꽈배기를 먹은 유재석은 “으음! 이거 꽈배기 지금...”이라며 감탄했고 하하는 “송편 사주세요. 콩송편 먹고 싶어”라며 결국 제작진에게 돈을 빌려 송편을 구매했다.

이후 떡볶이와 순대, 꼬마김밥도 흡입했다. 지석진은 “너무 맛있어요! 나 이런 스타일 너무 좋아해요”라며 감탄했고 다른 멤버들도 “순대 맛있다!”라며 식사했다. 훈제 오리고기 비주얼에 김종국은 “운동 끝나고 먹으면 딱 좋겠네~”라며 정신을 못 차렸고 “이거 하나만 사 줘요!”라며 결국 오리고기를 포장했다.

유재석은 “아니 좀 섭섭한 게 표정을 봤는데 명절에 친척 어른들 오랜만에 만나서 끌려다니는 느낌이야”라며 지예은에게 섭섭함을 보였다. 이어 “아니 아까 작은아버지 훈제오리 좀 사겠다는데...”라고 덧붙였다.

“누나 돌아다니면 남자애들이 쳐다보고 그랬지? 솔직히 얼굴 1짱이었지?”라고 묻는 양세찬의 질문에 송지효는 “솔직히 1짱 따로 있었어. 난 2짱이었어”라고 답했다. 이어 “1짱은 성혜성이라고 있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하는 “그럼 얼마나 예쁜 거야 성혜성은?”이라고 물었고 지예은에게는 “서대문에서 피글렛이었대”라고 놀렸다. 지석진은 본인의 말을 아무도 듣지 않자 “야! 야! 여기 내가 살던 집 나온다고!”라며 발끈했다.

유명한 냉면 집에 도착한 후 양세찬은 “우리 엄마가 화이팅 있어요. 얼마 전에 집에 황조롱이가 들어왔는데 발톱이 독수리 같아. 그걸 엄마가 맨손으로 잡으셨어. 잡아서 ‘야! 우리 집에 이게 들어 왔다!’이러셨어”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하는 “이 말 하니까 갑자기 세찬이한테 관심 갖는다”라며 두 사람을 이었고 지예은은 “잇지 말라고. 난 일편단심이야”라고 말해 또 한 번 웃겼다. 멤버들은 “상대방에서 뭐 반응이 있어야지. 번호도 모르면서”라고 놀렸고 지예은은 “아니 이렇게 빌드업을 쌓아 놔야지”라며 강훈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양세찬은 어머니가 황조롱이를 손으로 잡은 사진을 공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하는 “난 지효가 1짱이 아니라는 게 너무 충격이었어. 도대체 성혜성은 누굴까? 네가 못 가진 걸 뭘 가졌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몸매랑 키랑 하얗고 공부 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라고 대답, 멤버들은 손을 들며 “나도 성혜성”이라며 송지효가 2짱이었던 것을 이해했다. 유재석은 “내가 비슷한 시기에 수유 남중 다녔으면 학교 교문 앞에 있었어”, 김종국은 “난 무조건 X-오빠였다”라고 했고 하하는 “이거 드세요! 뭐예요? 약숫물이에요”라며 상황극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식사 후 교환권이 걸린 ‘손끝의 1그램’을 진행, 멤버들은 무거운 물건을 맞혔다. 보냉백, 음료병, 집게가 나왔고 하하는 보냉백, 지예은은 집게를 골랐다. 이에 하하는 “내기할래? 다음 주 오프닝 분장하겠습니다. 쫄리면 빠지시던가. 아주 그냥 다음 주에 빵빵 터지게 해줄게”라며 지예은에게 겁을 줬다. 무게 측정 결과 집게는 0.192kg, 보냉백은 0.264kg이 나왔고 멤버들은 “대머리는 무조건하고. 욘두나 황비홍하고, 두꺼비 아저씨 해!”라며 의견을 냈다. 사진을 본 지예은은 “아아악! 이걸 어떻게 해!”라며 경악했다.

이후 멤버들은 화계사로 향했다. 유재석은 화계사 미륵전에서 교환권을 발견, 송지효는 “저 여기 진짜 많이 왔어요. 여기서 졸업사진 찍었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추첨을 통해 김종국은 오징어, 양세찬은 마사지, 유재석은 레이싱카 장난감을 손에 얻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