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청년 Q&A 포럼…"청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이덕화 기자 2024. 9.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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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1회 원주청년 Q&A 포럼'이 8일 오후 원주시청 다목적룸에서 개최됐다.

'청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은 지역 청년을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교육·기업·행정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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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율 33.5%…임금·근무환경↓
기술·자격·면허 취득 후 기업 도전해야
기업유치·산단조성…"청년들이 행복한 원주"
제1회 원주청년 Q&A 포럼 "청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지역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1회 원주청년 Q&A 포럼'이 8일 오후 원주시청 다목적룸에서 개최됐다.

'청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은 지역 청년을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교육·기업·행정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주최·주관한 원주 청년연구소 회원들은 이날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년들이 많이 사는, 청년들이 행복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취업과 임금, 복지 등을 질문하고 교육·기업·행정 전문가들에게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학교 졸업 지역 거주 및 취업 현황, 고교-대학 간 연계, 지역 내 취업할 수 있는 기업, 청년 고용률, 취·창업 정책, 지역 인재 발굴 고교-대학-기업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질문했다.

패널로는 ▲교육계 이덕수 한라대 교수, 김재영 미래고교 교사, 전효선 원주교육지원청 과장 ▲기업체 최홍규 네오바이오텍 인사팀장, 우종선 삼양식품 관리이사. 박현정 서울F&B 팀장 ▲행정에 원주시 이수창·엄병국·윤석재 과장 등이 나섰다.

패널들은 강원권 정주율은 33.5%, 취업률은 절반 정도로 지역을 떠나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유로는 영세한 지역 기업, 수도권 대비 낮은 급여(약 15%),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꼽았다.

하지만 청년들이 학교 졸업 후 장기간 취업보다는 자신들의 일상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문 기술과 자격·면허 등을 취득하고 지역의 유력 기업에 도전한다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아도 연애·결혼·출산 등 '3포'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민선8기 원주시는 지난 2년 동안 24개 기업 유치, 6279억원의 투자 계획을 이끌어 냈다. 이는 많은 우량기업들을 유치하면 기업들은 부족한 일자리를 찾고 청년들은 전문적인 기술과 자격·면허를 무기 삼아 수도권 보다 더 많은 임금과 복리후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원강수 시장은 "경제를 빼고는 정치·문화·사회를 말할 수 없다"며 "많은 기업이 원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부론산단, 신평농공단지를 비롯해 10개 이상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회 원주청년 Q&A 포럼 "청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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