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5호포…‘11경기 침묵’ 저지 맹추격

장치혁 2024. 9.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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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록 경쟁이 한창입니다.

특히 홈런왕을 두고 오타니가 라이벌 선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가 어제 4경기 침묵을 깨고 시원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미국시간 기준 오타니의 9월 첫 홈런입니다.

이 홈런을 계기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거포의 홈런왕 대결도 끝까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2주 전 애런 저지가 한 경기에 홈런 2방을 쳐내며 오타니와 격차를 10개로 벌렸을 때 만해도 올 시즌 경쟁은 끝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저지가 무려 11경기째 침묵하는 사이 오타니의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며 저지와의 격차를 그새 6개로 다시 줄였습니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20경기 남겨 놓은 가운데 막판까지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타니는 홈런 경쟁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사상 한 번도 없었던 50홈런, 50도루에도 도전 중입니다.

현재 50-50 달성에 홈런은 5개, 도루는 4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개인) 기록은 그 다음에 따라온다면 좋은 일이겠죠."

대기록 도전과 함께 올 시즌 생애 첫 빅리그의 가을 야구까지 유력한 상황, 오타니의 가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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