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 최종 후보에 임윤찬 2개 앨범 선정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임윤찬이 수상에 성공하면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그라모폰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열립니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의 '초절기교 연습곡'과 '쇼팽: 에튀드' 등 2개 앨범이 올해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임윤찬은 트로피를 놓고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피오토르 안데르셰프스키와 경합합니다.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3개 앨범 중 2개 앨범이 임윤찬의 작품인 만큼 임윤찬의 수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1977년부터 매년 열리는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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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