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등 해상풍력 안착 땐 경제활성화·탄소감축 기여”

안세희 기자 2024. 9. 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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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5일 국제신문과 부산연구원 공동 주최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포럼'에서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왼쪽 13번째),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왼쪽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

이날 열린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 포럼'에는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최진혁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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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산이니셔티브 포럼- 부산-해상풍력의 시작
코리오 제너레이션 최우진 한국총괄대표

- “분산에너지 사업에도 도움될 것”

- 부산연구원·본지 공동 행사 성료
- 한국해양대총장 등 100여명 참석


<사진설명: 지난 5일 국제신문과 부산연구원 공동 주최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포럼’에서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왼쪽 13번째),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왼쪽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럼에는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최진혁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 부산’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부산은 해상풍력 성장에 좋은 조건을 갖췄고, 해상풍력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산시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분산 에너지 사업에도 해상풍력은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코리오 제너레이션 최우진(사진) 한국총괄대표가 부산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기대효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신문과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BNK부산은행 파나시아 피엠그로우 등이 후원했다.

해상풍력 강국인 영국의 녹색투자은행에서 출발한 코리오 제너레이션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한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코리오 제너레이션이 부산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지는 사하구 다대포 해상, 해운대구 청사포 해상, 기장군 해상 등이다.

최 대표에 따르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이 이 가운데 가장 속도를 낸다. 96㎿ 규모 사업으로 준공되면 약 1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구조화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사포와 기장 해상풍력 사업은 각각 40㎿, 208㎿ 규모로 추진 중이지만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한 상황이다. 자연경관 훼손과 건강권 침해 등 인근 지역 주민의 반발이 지속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청사포는 고압 송전 없이 이미 갖춰진 배전 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송전망 갈등 여지가 없고, 경관과 어울리는 풍력 발전기를 설계 중이다. 기장 해상 역시 양식장과 사업지가 떨어져 있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다대포 사업이 성공하면 해상풍력 사업의 지역 기여 효과를 느끼시고 소음과 전자파 우려나 경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걱정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업체가 맡게 될 운영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사업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 포럼’에는 김세환 국제신문 사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최진혁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기후테크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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