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20대, '때마침' 휴가 중 소방대원이 구조
제주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마침 휴가를 왔던 소방대원 세 명이 보고 구조에 나서서 살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다른 남성은 구급대원의 처치를 돕습니다.
오늘(8일) 오후 2시 35분쯤 제주시 한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현장 근처엔 휴가를 온 소방대원 3명이 있었습니다.
[이택봉/소방관 : 물에 들어가신 다음에 한 20초 정도 안 나오시더라고요. 좀 이상하다 싶어서 수영 잘하는 대원 두 분이…]
소방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였던 구조자의 처치를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구조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6분쯤 전남 장성군 한 플라스틱 파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모습입니다.
[신승준/목격자 : 누가 봐도 그거는 불이 엄청 크게 났을 거라고 봤을 정도로 연기가 엄청났거든요.]
불은 발생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로 공장 3개 동이 전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7시 57분쯤 강원 한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밧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강원도소방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축구 대표팀 출국…10일 오후 오만과 2차전
- 40대 음주 운전자 도로에서 '쿨쿨'…순찰차 들이받기도
- 푸틴 "해리스 지지"는 속임수?…백악관 개입 중단 촉구
- [사반 제보] "남자와 바람피운 내 남자친구…용서해야 할까요?"
- [사반 제보] 등산 마친 산악회...자연스러운 '쓰레기 투기'?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